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캠프의 법률특보인 정인봉 변호사가 이르면 15일 이른바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 대한 ‘X 파일’의 내용을 공개키로 했다.
당 윤리위에 회부된 상태인 정 변호사는 14일 “15, 16일께 윤리위에 출석, 관련 자료를 내고 소명한 직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것을 밝히겠다”며 “소명할 내용이 어차피 새 나갈 것 같아 회견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X 파일을 공개하기 전 법률특보직을 사퇴할 예정이다.
한편 인명진 윤리위원장이 14일 윤리위원 중 ‘친박’계인 유승민, 이혜훈 의원을 교체할 것을 당 지도부에 요구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이 의원 등은 “특정 주자를 편파적으로 지지하는 인 위원장은 사퇴하라”고 강력 반발했다.
최문선 기자 moon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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