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의 외아들인 탤런트 윤태영씨가 14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배우 임유진씨와 결혼했다.
결혼식에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 전윤철 감사원장,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장관, 김쌍수 LG전자 부회장, 소설가 최인호씨, 영화배우 최민수씨 등 각계 인사 3,0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줄기세포 복제 논란 이후 두문불출하던 황우석 박사도 윤 부회장과의 친분으로 6개월여만에 모습을 보였다.
윤태영씨는 “말도 못할 정도로 행복하다. 과분한 축하를 받은 만큼 행복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윤씨가 MBC 사극 <태왕사신기> 에 출연하고 있어 신혼여행을 5월 이후로 연기한 두 사람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빌라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두 사람은 2003년 KBS2 TV 주말극 <저 푸른 초원 위에> 에서 남매로 출연하면서 알게 돼 교제해왔다. 저> 태왕사신기>
이동현 기자 kulku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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