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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회위상·시상내용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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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회위상·시상내용 '업그레이드'

입력
2007.02.1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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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최대 축제인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이 4회째를 맞아 한층 새롭고 알차게 변신한다. 행정자치부가 본보와 함께 공동 주최하고 수상지자체에는 특별교부세를 지원함으로써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자체를 관장하는 행자부가 공동 개최함으로써 대회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행자부는 각 지자체 고유의 정책사업을 비교ㆍ전시,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온 이 행사의 성과를 높이 평가해 올해부터 우수지자체로 선정될 경우 특별교부세와 함께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상 내용도 더욱 풍성해졌다. 종합대상(대통령상) 3곳, 대상(국무총리상) 4곳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또 행자부 문화관광부 농림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9개 부처 장관상으로 각 4곳을 뽑아 최우수상을 준다. 수상 지자체에는 100만~3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아울러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데 기여한 공무원 60명을 선발해 행자부장관상과 한국일보사장상을 수여한다.

우수 지자체 선정은 지방육성정책, 농수산 특산물, 문화관광, 지방기업지원, 정보화, 복지서비스, 환경, 지역개발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로 이뤄진다.

다양한 부대행사와 연중행사도 기획됐다. 주최 측은 ▦내고장 농산물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대형 유통업체, TV홈쇼핑, 학교급식업체를 초청해 설명회를 갖고 ▦기업들을 상대로 한 내고장 투자유치 설명회 ▦지자체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역발전 세미나 등을 개최한다.

특히 우수 지자체의 독특한 경영기법과 시책을 홍보하는 ‘UP-UP KOREA캠페인’ 도 연중 펼칠 예정이다.

7월 19~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경영대전에서는 각 지자체가 ‘내고장 자랑관’ ‘맛자랑 풍물장터관’ ‘전통 이벤트공연관’ 등을 스스로 꾸며 출향인사에게는 고향의 정취를, 타 고장 출신에게는 관람의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행자부도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우수 계획홍보관’을 만들어 30개 사례를 전시ㆍ홍보할 예정이다.

박재영 행자부 지역균형발전지원본부장은 “각 지자체가 1년동안 거둔 성과와 성공사례를 널리 알리고 평가받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지역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7월 19∼22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진행되며 참가신청 접수는 3월9일까지이다. 문의 (02)738-9007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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