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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대한민국 프런티어 경영대상/ 기고 - 지식자원 활용해 가치 창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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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대한민국 프런티어 경영대상/ 기고 - 지식자원 활용해 가치 창출을

입력
2007.02.1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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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의 급속한 발달과 세계화(Globalization)로 상징되는 기업들의 치열한 생존 경쟁의 시대에 우리 기업들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또 경쟁에서 우월한 지위를 가질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무기는 무엇일까? 답은 지식자원을 활용한 가치 창출에 있다.

세계적인 경제학자인 피터 드러커는 이미 21세기가 지식경영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견하며 “2010년쯤 늦어도 2020년에는 지식이 자본과 노동을 대신하는 지식사회가 탄생할 것이다”라고 지식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렇다면, 한국의 현실은 어떠한가? 한국 역시 이 흐름에 예외는 될 수 없다. 지난 1997년 IMF 체제를 거치면서, 가속화된 시장 자율화의 확대, 그리고 거대 외국자본과 기술의 한국 시장 상륙은 한국기업과 국가가 초일류 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 지적 능력을 중심으로 하는 경쟁력 확보에 눈을 돌리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오늘날 지식자원 활용을 통한 경영 즉 ‘지식경영’은 이제 국가 조직이든 기업 조직이든 살아남기 위한 의미 있는 변화를 추구하는 최고 경영자들의 필수적인 경영방식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지식을 기업의 자산으로 보고 그 자산을 가치창출에 활용하는 ‘지식경영’은 최고경영자의 ‘의미 있는 변화’에서 출발한다.

첫째, 지식과 학습의 중요성에 대한 최고경영자가 높은 이해와 관심, 둘째, 새로운 지식의 창출과 빠른 공유를 통한 혁신적인 조직운영과 비전제시, 셋째, 개개인의 능력이나 경험, 노하우, 기술 등을 찾아내어 하나의 자산으로 무장하고 가치창출을 위해 이를 무한정으로 활용해야 한다.

기업이 기업내부의 역량과 고객가치의 향상을 통해 기업성과 제고를 추구하는 경영활동과 지식경영의 프로세스를 도입, 실천함으로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는 것은 비단 기업만의 몫은 아니다. 정부 역시 지식경영의 시대에 부합되는 법과 제도에 대한 정비를 통해 효율적인 정부시책을 마련함으로써 개별기업의 지식경영 제고에 기여해야 한다.

정부와 기업이 이렇게 협력해 나아갈 때 지식은 활용 할수록 무한대의 가치를 창출하며 각 기업의 독특한 경쟁력은 우리 눈앞에 점점 현실화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경영대상은 단순한 상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앞으로 더욱 활성화돼 기업의 경영의욕을 함께 생각하는 좋은 행사로 자리할 것으로 믿는다.

김덕룡 한국경영기술컨설턴트협회장 기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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