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입차 판매순위 1위에 오른 한국토요타 자동차 치기라 타이조(사진) 사장은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렉서스 판매목표를 전년보다 6.4% 늘어난 7,000대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는 수입차업체에서 발표한 올해 판매목표 중 가장 높은 수치로, 한국토요타는 지난해 6,581대를 판매하며 2년 연속 수입차 판매순위 1위에 올랐다.
그는 “올해는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에서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토요타는 이를 위해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고객 만족도 향상’, ‘인재 육성’, ‘사회공헌활동 강화’로 정했다. 서울, 분당,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주요 지역에 중정비가 가능한 차체 및 도장 서비스 공장을 확충하고 차원 높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렉서스 오너스 클럽 프로그램’을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아울러 지난해 RX400h를 출시한데 이어 올해 LS600h와 GS450h 등 하이브리드 모델을 잇따라 선보이는 등 하이브리드 모델의 보급 확대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 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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