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바르셀로나 '3GSM 세계회의 2007'/ 안승권 LG전자 부사장 "프라다폰으로 유럽상류층 공략"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바르셀로나 '3GSM 세계회의 2007'/ 안승권 LG전자 부사장 "프라다폰으로 유럽상류층 공략"

입력
2007.02.13 23:39
0 0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이동통신 전시회 '3GSM 세계회의 2007'에 참석한 LG전자의 휴대폰총괄책임자인 안승권 부사장은 12일(현지시각) 기자간담회를 갖고 "휴대폰의 트렌드는 감성"이라며 "감성 아이템인 최고급 프라다폰을 통해 유럽 상류층을 공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전략을 유지하되, 고가폰 위주의 전략을 펼치는 삼성전자와 달리 다양한 가격대로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방침. 안 부사장은 "프리미엄이란 가격이 아니라 고객이 느끼는 가치"라며 "40달러대의 저가폰에서도 고객이 프리미엄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기대를 거는 제품은 초콜릿폰, 샤인폰, 프라다폰 등 프리미엄폰 3총사. 상반기 1,000만대의 초콜릿폰을 판매하는 등 이동통신사업자가 아닌 소비자를 직접 겨냥해 7,800만대의 휴대폰을 전세계에 공급할 계획이다.

프리미엄폰의 중심은 터치 스크린을 도입해 화제가 된 프라다폰. 이달 말 유럽에서 출시될 프라다폰 가격은 600유로선(약 70만원)으로 비싼 편이다. 안 부사장은 "프라다폰을 엄청나게 많이 팔 생각이 없다"며 "고가를 지불할 가치와 용기, 의향이 있는 유럽 최상류층이 대상"이라고 말했다. 국내 출시는 상반기 예정이다.

안 부사장은 이어 "경쟁상대로 삼성전자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며 "몇 년이라는 수치를 제시할 수 없지만 길게 봐서 세계 1등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