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국민은행이 구리 금호생명에게 꼴찌를 떠넘기고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국민은행은 12일 구리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금호생명전에서 욜란다 그리피스(28점 15리바운드), 김지윤(11점 10어시스트), 김지현(12점)의 활약에 힘입어 71-63으로 승리했다.
시즌 첫 2연승의 국민은행은 3승9패를 기록하며 2승9패의 금호생명을 따돌리고 5위로 나섰다. 4위 부천 신세계와는 2경기차.
김지현은 3쿼터 중반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린 데 이어 63-60이던 종료 2분 여 전에도 3점포를 터뜨리며 상대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최병식 국민은행 감독은 "주포 김영옥은 빠르면 28일 춘천 우리은행전부터 뛸 수 있다. 김영옥이 돌아오면 팀 조직력도 살아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리=오미현 기자 mhoh2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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