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뉴타운에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일대 2만 6,500여 평의 상업용지에 주상복합아파트를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전체 부지의 3~5%를 상업용지로 선정, 영화관 및 공연장 등 상업시설 또는 주상복합 등을 짓고 있다”며 “토지매각 등이 이뤄지지 않을 것을 대비해 순수 상업시설 이외에 주상복합 건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토지매각에 따른 수익이 많이 발생하면 일반 아파트의 조성원가를 보존해 아파트의 분양가를 낮출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한 통상적으로 70대 30 수준으로 지어지는 주상복합아파트 내 주거시설 대 상업시설의 비율도 전원형 생태도시라는 은평뉴타운의 당초 취지에 맞게 주거시설의 비율을 낮추고, 부지입찰 방식을 통해 토지매각 수익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고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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