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공연에서 호평 받고 있는 경기 안성시 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의 전용공연장이 내년 말 들어선다.
안성시는 5개 업체가 제출한 남사당 전용공연장 건축 현상설계공모 심사결과 ㈜유신종합건축사무소 작품(조감도)을 당선작으로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80억여원을 들여 남사당전수관 뒷편 보개면 복평리 산31 일대 2,500평에 연면적 1,000평 규모의 남사당 전용공연장을 8월 착공, 2008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당선작은 은하수의 이미지를 공연장에 형상화해 예술성과 독창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전용공연장이 들어서면 장소가 협소한 기존 남사당전수관(연면적 400여평)은 체험교육시설로, 전용공연장은 상설공연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립 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은 안성남사당보존회 단원을 주축으로 2002년 5월 창단, 2003년부터 남사당전수관에서 토요상설공연을 하고 있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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