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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례 감독 영화 촬영위해 '핸드볼 큰잔치' 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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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례 감독 영화 촬영위해 '핸드볼 큰잔치' 관전

입력
2007.02.0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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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SK 핸드볼 큰 잔치 개막식이 열리는 강원 홍천에 ‘임 감독’이 뜬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임 감독’이라면 두 명이 있다.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여자 대표팀을 이끌고 은메달을 땄던 임영철 효명건설 감독과, 인천도시개발공사의 임규하 감독이다.

그런데 전혀 색다른 ‘임 감독’이 핸드볼 코트에 등장한다. 영화 ‘세 친구’와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임순례(46ㆍ여) 감독이 주인공이다. 임순례 감독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결승에서 덴마크와 승부던지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던 ‘아줌마 핸드볼 전사’들의 가슴 뭉클한 뒷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을 예정.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가제)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5월께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화의 리얼리티를 살리고, 연출 방향을 잡기 위해 임순례 감독은 핸드볼 큰 잔치 개막식이 열리는 9일 홍천종합체육관을 찾는다. 핸드볼 선수들의 생생한 플레이를 현장에서 지켜봐야 제대로 된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조감독과 콘티 작가 등 5명의 제작진이 임순례 감독과 동행한다.

임순례 감독은 이날 열리는 경기를 관전한 뒤 인천, 서울 경기도 틈틈이 지켜볼 예정이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17개팀(남자9, 여자8)이 참가해 27일까지 총 52경기가 벌어진다. 홍천에선 열리는 1차 대회(9일~14일)의 조별 상위 3개팀이 인천에서 벌어지는 2차대회(19~24일)에 참가하고, 최종 우승팀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3차대회(26,27일)에서 가려진다. 남자부에선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HC코로사와 두산산업개발, 하나은행이 우승후보로 꼽히고, 여자부는 대구시청, 효명건설, 삼척시청이 강호로 분류된다.

한준규기자 manb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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