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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혈 보관… 내 아이만을 위한 보험일까/ SBS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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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혈 보관… 내 아이만을 위한 보험일까/ SBS ‘그것이 알고싶다’

입력
2007.02.0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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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첫 보험은? 신세대 부모라면 ‘제대혈(탯줄 혈액)은행’이 정답이다. 그런데 제대혈이 내 아이만을 위한 보험일까?

제대혈이 난치병 치료의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제대혈은행을 찾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내 아이의 제대혈이 제대로 보관되고 있는지, 또 제대혈을 어떻게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아는 부모는 드물다.

SBS가 10일 밤 11시 5분 <그것이 알고싶다> 에서 제대혈 보관 실태와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짚어 본다.

제대혈 이식수술은 2003년 1월 보험급여 대상에 포함되면서부터 활성화했다. 2007년 현재 국내에 10여개 제대혈은행이 성업 중이지만 대다수가 이윤을 추구하는 민간업체들이다.

특히 이들 업체는 신생아 자신이나 부모ㆍ형제 등에게만 국한해 사용할 목적으로 제대혈을 보관해 주는 가족용 제대혈 보관사업에 치중하고 있다. 대부분 선진국이 공여(기증) 제대혈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과는 반대 방향이어서 제대혈 사용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기 힘들다. 또 품질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라도 보건복지부 등 정부기관이 개입할 여지도 마땅치 않다.

<그것이 알고 싶다> 는 제대혈 관리법안 제정과 공공 제대혈은행 운영모델 가능성 등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생명보험’으로 제대혈은행의 기능방안을 모색해 본다.

유상호 기자 s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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