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3월부터 노는 토요일마다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는 ‘주말 초등학생 버스학교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장학습은 실내에서만 진행되는 방과후 학습과는 달리 자연, 문화, 역사, 환경현장을 직접 탐방하는 체험위주로 이뤄지며 농촌지역은 도시로, 도시지역은 농촌으로 이동해 각종 체험활동을 벌이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식물원이나 생태공원 등을 방문하는 환경자연학습,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등을 견학하는 문화 및 역사학습, 안산ㆍ파주 영어마을을 방문하는 영어마을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도는 올해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 9,000명을 참여시키기로 하고 3~12월 권역별로 1회에 500명씩 선발,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체험학습에 필요한 버스와 지도교사는 물론 식비, 간식비 등 필요경비를 모두 지원하며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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