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방방곡곡의 문화재를 차량 내비게이션으로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8일 오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팅크웨어㈜(대표 김진범)와 ‘1문화재 1지킴이 운동’ 기업참여 협약식을 갖고 ‘아이나비(INAVI)’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서비스에는 국보, 보물, 천연기념물을 포함한 국가 지정문화재 및 시도 지정문화재 등 문화 유산 5,500여 점의 상세한 위치와 관련 정보가 담겨 있다.
내비게이션에 문화재 명칭을 입력하고 해당 문화재를 목적지로 설정하면 친절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 현재 위치에서 일정 거리를 설정하면 권역별 문화재를 검색할 수 있어 문화 유산에 대한 접근성이 훨씬 높아지게 됐다. 테마별 문화재 탐방 서비스는 세계적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문화 유산과 서울 고궁 나들이 등 9가지 주제를 정해 답사 경로와 문화재의 역사 등 모두 161건에 대한 정보를 소개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문화재 사진, 음성 안내, 동영상 등 문화 유산 체험을 위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지역 여행 정보와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 인터넷, 휴대폰 등으로 서비스하겠다”고 말했다.
김회경기자 herm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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