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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쇼이 발레단 부부 배주윤씨, 동료 볼로틴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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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쇼이 발레단 부부 배주윤씨, 동료 볼로틴과 결혼

입력
2007.02.08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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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에서 활동 중인 발레리나 배주윤(30)씨가 11일 낮12시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동료 발레리노 안드레이 볼로틴(30)과 결혼한다.

배씨는 1996년 볼쇼이 발레단에 입단, 유일한 외국인 발레리나로 활약하고 있으며 현재 볼쇼이 아카데미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볼로틴은 이 발레단의 솔리스트로, 지난해 배씨와 함께 내한해 국립발레단의 신년 갈라에서 공연했다. 두 사람은 92년 볼쇼이 발레학교에서 처음 만났으며 3년간 교제했다.

김지원기자 edd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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