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WTF) 신임 사무총장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코테 마데라 시장과 시의원을 지낸 양진석(65)씨가 임명됐다. 조정원 WTF 총재는 7일 지난달 내부 조직 장악 실패를 이유로 사퇴한 문동후 전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양진석 코테 마데라 시의원을 지명했다.
양진석 신임 사무총장은 “조국에 마지막으로 헌신할 기회를 잡았다.
시의원 잔여임기를 포기하고 곧 귀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총재는 “양 사무총장이 시장으로 일한 경험이 있어 행정 능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영어에 능통한 태권도인이라는 점에 서WTF 사무국을 이끌 적임자다”고 설명했다.
이상준 기자 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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