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이 본격적인 3강 체제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생명은 7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 삼성생명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거물 용병’ 로렌 잭슨의 맹활약을 앞세워 구리 금호생명을 85-58로 대파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6승(4패)째를 올리며 2위 춘천 우리은행(7승3패)을 1경기차로 바짝 위협했다. 반면 금호생명은 2승8패로 최하위 천안 국민은행(1승9패)에 1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잭슨의 위력이 또 한번 돋보인 경기였다. 잭슨은 29분40초만 뛰면서 무려 36점을 쏟아 붓고 리바운드 14개를 걷어내며 코트를 휘저었다. 삼성생명은 전반을 40-30으로 여유 있게 마친 뒤 후반 점수차를 더욱 벌리며 완승을 거뒀다.
성환희 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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