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국내 조선업종의 시가총액이 자동차업종의 시가총액을 추월했다.
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증시에 상장된 6개 조선사의 시가총액은 6일 종가 기준으로 28조6,634억원으로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등 자동차 4사의 시가총액 26조5,774억원보다 2조860억원이 많았다.
5년 전인 2002년 말 조선업계의 시가총액은 자동차업계(11조7,954억원)의 3분의 1 수준인 3조9,819억원에 불과했지만, 그간 620%에 이르는 놀라운 주가상승률을 기록하며 125% 상승하는데 그친 자동차업계를 추월한 것이다.
전성철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