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맛있는 물’ 가이드 라인을 도입해 운영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맛, 냄새, 탁도, 알루미늄, 잔류염소 등 6개 항목에 대해 기존의 수질기준보다 엄격한 관리 기준치를 만들어 이달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평, 노온, 남동, 공촌, 수산 등 시내 5개 정수장별로 자체 평가단을 구성해 한계냄새강도(TON) 방법으로 매월 1회 이상 맛과 냄새를 평가하게 된다.
또 과량 섭취할 경우 노인성 치매의 원인물질로 추정되고 있는 알루미늄과 텁텁한 맛을 느끼게 하는 잔류염소, 조류의 2차 대사물질인 지오즈민, 곰팡이ㆍ토양 냄새를 유발하는 2-MIB 등도 강화된 기준으로 매주 검사할 예정이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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