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인천 서구 백석동 수도권매립지 유휴 부지에 유채꽃 재배단지를 조성해 청정연료로 불리는 바이오디젤 원료를 생산, 보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유채 재배단지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수도권매립지 유휴부지 50㏊(15만평)에 조성, 유채의 염분 적응 여부, 월동 가능성, 종자별 수확 가능량 등에 대한 시험 경작이 실시된다. 시험 경작이 성공할 경우 2016년까지 제4매립장 등을 포함한 390㏊(118만평) 규모의 유휴 부지 전역으로 유채 단지를 확대하고 음식물 쓰레기와 유기성 오니 등을 퇴비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유채씨 판매 가격은 톤당 100만원 정도로 2016년까지 연간 1,000톤 규모(유채유 420㎘ㆍ2,100드럼 상당)의 생산, 공급이 가능해지면 10억원의 수익 창출도 기대된다.
송두영 기자 d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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