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 후보 고산(30) 이소연(28)씨가 러시아 가가린우주인훈련센터에서 의학검사를 통과하고 본격적으로 교육을 받는다.
4일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두 후보는 5~28일 항우연에서 우주공학과 과학임무, 러시아어, 한국 문화, 체력 관리 등을 주제로 전문가 강의를 듣는다.
가가린우주인훈련센터 입소를 앞두고 사전 교육을 받는 것이다. 이들은 3월 러시아로 출국해 1년간 기본훈련, 우주적응 훈련, 과학실험을 위한 임무훈련 등을 받게 된다. 훈련을 마친 후보 중 1명이 내년 4월께 러시아 우주왕복선 소유즈호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오르게 된다.
두 후보는 앞서 러시아에서 2주동안 진행된 의학검사에서 적합판정을 받아 우주인 자질에 관한 검증절차를 마쳤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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