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단체장의 한 자리이자 국내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뽑는 선거전이 5일부터 공식 시작됐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5일 차기 회장 선거에 모두 5명이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최종 등록한 후보는 김용구(㈜신동 대표) 현 회장을 비롯, 고종환(세림현미) 제유조합이사장, 김기문(로만손) 시계조합이사장, 김진태(썬엔터프라이즈) 공예조합연합회장, 손상규(국제기연) 밸브조합이사장 등이다.
이들은 투표가 치러지는 28일 총회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하며, 15일에는 서울 중앙회 본사에서 열리는 합동 연설회에 참여한다.
이번 선거에는 작년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중앙회 정회원 범위가 지방 및 사업조합까지 확대되면서 선거인단이 기존 200여명에서 538명으로 크게 늘어 이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문준모 기자 moonj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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