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LIG그룹에 인수된 건설업체 건영은 4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노태욱(왼쪽 사진) 전 신세계건설 사장을, 부사장에 구본엽(오른쪽) 전 PRC코리아 상무를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구자원 넥스원퓨처 회장(전 LIG손해보험 명예회장)의 차남인 구 부사장이 경영 일선에 참여함에 따라 건영에서도 범LG가의 3세 경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건영은 법정관리 졸업을 앞두고 금명간 사명을 ‘LIG건영’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건영은 계열사 부실화 등으로 인해 1997년 5월부터 법정관리를 받아오다가 지난해 7월 LIG그룹 계열사인 티에이에스(TAS)에 인수됐다.
김혁 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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