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내릴 땐 소지품 꼭 챙기세요.”
6일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서울 지하철(1∼8호선) 유실물 센터에 접수된 지하철 유실물 총 5만1,731건(하루 평균 142건) 중 가방이 1만6,355건(31.6%)으로 가장 많았다. 가방이나 지갑 등에 든 현금도 2,931건(5.7%), 2억5,000여만원에 달했다. 다음으로는 휴대전화나 MP3 플레이어 등 전자제품이 7,535건(14.6%), 의류 3,982건(7.7%) 등이었다.
주인이 유실물을 찾아간 건수는 73.4%인 3만7,977건이었다. 나머지 유실물은 1년6개월의 법정 보관기간을 거쳐 현금과 귀중품은 국가에 귀속되고, 다른 물품은 장애인단체나 비영리법인에 무상으로 전달된다.
지하철유실물은 서울메트로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 서울도시철도공사 홈페이지(www.smrt.co.kr)나 유실물종합정보서비스(www.lost114.com)에서 화상정보를 이용해 확인할 수 있다.
지하철 유실물센터는 시청역(02-753-2408∼9) 충무로역(02-2271-1170∼1) 왕십리역(02-6311-6765) 태릉입구역(02-6311-6766) 등이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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