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가치를 가진 브랜드에 코카콜라가 선정됐다. 삼성은 32위에 올랐고, LG와 현대는 122위와 154위로 각각 평가됐다.
6일 영국 브랜드 가치 평가기관 ‘브랜드 파이낸스(BF)’가 런던에서 발표한 ‘2006 세계 최고 가치의 브랜드’ 보고서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브랜드 가치는 430억달러로 세계 1위에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370억달러)와 시티뱅크(350억달러), 월마트(348억달러)와 IBM(340억달러), HSBC(334억달러), 제너럴 일렉트릭(318억달러), 뱅크 오브 아메리카(314억달러), 휴렛 패커드(294억달러), 말보로(269억달러) 등이 세계 10위권에 들었다.
세계 250대 브랜드 순위를 매긴 ‘BF 250’에는 미국 브랜드가 112개, 유럽연합 브랜드가 92개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보고서는 그러나 향후 10년 내에 인도나 중국을 비롯한 개발도상국 브랜드가 세계를 지배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 브랜드로는 삼성이 165억달러로 세계 32위를 기록했고, 특히 전자산업 부문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 받았다. 반면 일본의 소니는 106억달러로 62위에 그쳤다. LG는 62억달러로 122위, 현대는 50억달러로 154위를 차지했다.
최진주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