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급전직하하면서 처음으로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층이 지지층을 넘어섰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주말(3ㆍ4일) 전국 성인 1,0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40.3%를 기록해 한 달전에 비해 4.7%포인트 하락한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44.1%로 5.2%포인트 증가했다.
교도통신 조사에서 지지하지 않는다는 층이 지지층을 넘어선 것은 아베 총리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애 낳는 기계’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야나기사와 하쿠오(柳澤伯夫) 후생노동성 장관에 대해서는 ‘물러나야 한다’는 응답이 58.7%에 달했다.
한편 4일 실시된 아이치(愛知)현 지사 선거에서 연립정부의 지원을 받은 간다 마사아키(神田真秋) 현 지사가 3선 연임에 성공했고, 기타큐슈(北九州) 시장 선거에서는 야권 후보인 기타하시 겐지(北橋健治) 전 민주당 중의원이 당선됐다.
도쿄=김철훈 특파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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