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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부총리 "경제자유구역 추가 상반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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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부총리 "경제자유구역 추가 상반기 결정"

입력
2007.02.02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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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규 경제부총리는 1일 "올해 상반기에 경제자유구역 사업추진 방식을 새롭게 평가해 보고 추가 확대 지정 여부를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이날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업무단지의 65층 동북아 트레이드타워(North East Asia Trade Towerㆍ조감도)와 중앙공원, 컨벤션센터호텔 착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재경부는 권 부총리의 발언에 대해 "현재 지정된 3개 경제자유구역에 집중하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추가 지정요구를 받아들일지를 상반기에 결정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충남 평택ㆍ당진과 전북 군산 등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이날 행사에는 권 부총리와 안상수 인천시장, 알렉산더 버쉬바우 주한 미국 대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동북아 트레이드타워는 300m 높이의 65층 건물로 24시간 운영되는 세계적 수준의 업무용 빌딩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1~33층은 다국적 기업, 금융기관 등이 입주할 사무실과 상업시설이 들어서며, 34~64층은 200여 개의 객실을 갖춘 숙박호텔과 부대시설로 운영된다.

65층은 서해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조성될 예정이다.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으며 총 5,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9년 하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진희 기자 river@hk.co.kr사진 원유헌기자 youhone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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