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년 여 만에 1%대에 머물렀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2.8(2005년 100 기준)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7%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 물가지수가 1%대에 머문 것은 2000년 5월 1.1% 이후 6년8개월 만이다.
석유류와 농축수산물이 각각 3%, 0.8% 떨어져 물가 안정을 주도했다. 반면 의료서비스 및 상ㆍ하수도 요금 인상 등으로 공공서비스 부문은 0.3% 올랐고 국제항공료, 공동주택관리비, 보습학원비 상승과 더불어 개인서비스 부문 물가도 0.3% 올랐다.
전체 집세와 전세의 경우 각각 지난해 1월보다 1.5%, 2.0% 상승했는데, 각각 2004년 6월 1.6%, 2004년 7월 2.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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