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민 외교통상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기획단장은 31일 “한미 양국간의 주요 핵심쟁점을 서로 ‘주고받는’일괄타결 협상은 2월1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7차 협상후인 3월중 일괄타결 형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모든 협상은 기본적으로 일괄타결이 원칙”이라며 “7차 협상에서도 분과별 타결을 추진하겠지만 서로 주고받는 최종 협상은 그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핵심 쟁점에서 타결을 이루지 못해 현실적으로 일부만 서로 주고받는‘소규모 패키지 딜’ 가능성에 대해 “전체 협상의 걸림돌이 있다면 우선적으로 처리할 것을 미리 처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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