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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아스널전 출격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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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아스널전 출격 문제없다"

입력
2007.01.3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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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킹’ 이동국(28ㆍ미들스브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그라운드 데뷔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동국은 3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미들스브러 로클리프 파크의 트레이닝 본부 내에 위치한 프레스룸에서 입단식을 갖고 등번호 18번의 정식 선수로 등록을 마쳤다.

이동국은 컨디션에 따라 4일 오전 2시15분 리버사이드파크에서 열리는 아스널과의 2006~07 EPL 26라운드 홈경기에도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들스브러 구단 홈페이지는 이동국이 팀 훈련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을 당시의 몸 상태와 날카로움을 보여준다면 아스널전에 출전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이동국이 장기간의 여행으로 컨디션이 약간 떨어져 있을 수도 있지만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아스널전 출전 엔트리에 포함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특히 “구단에서 치른 체력 테스트 결과가 매우 훌륭하고 테스트 기간 도중에도 체력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었다”며 이동국의 준비 상태를 높이 평가했다. 또 “4년 전 경기를 치러본 경험에 의하면 한국 선수들은 체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이동국의 체력은 큰 문제가 될 것이 없지만 두 차례의 장거리 비행과 1주동안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경기 출전에 며칠이 걸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02년 5월 잉글랜드 대표팀의 일원으로 방한,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히딩크호’와 평가전에 출전한 바 있다.

이동국도 EPL 그라운드 데뷔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이동국은 인터뷰에서 “한국팬들은 내가 골을 넣었다는 소식을 듣고 싶어한다”며 하루 빨리 고국에 골소식을 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미들스브러는 31일 열린 포츠머스와의 EPL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미들스브러는 8승7무10패(승점 31)로 10위를 달리고 있다. 설기현(28ㆍ레딩)은 위건 애슬레틱과의 홈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고 팀은 3-2로 승리했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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