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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 2007 우린 이렇게 뛴다] SK건설 유웅석 사장 "목표수주 41% 해외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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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 2007 우린 이렇게 뛴다] SK건설 유웅석 사장 "목표수주 41% 해외서 달성"

입력
2007.01.3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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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이 올해 전체 수주 목표액의 41%인 2조7,000억원을 해외에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매출도 창립 이후 최고치인 4조원에 도전한다.

SK건설 유웅석(58) 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동지역 플랜트 수주에 집중된 해외 사업을 동남아와 유럽 북미로 넓히고, 다양한 수익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사장은 "올해 경영 목표는 글로벌화(globalization)"라며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지하석유저장시설을 중심으로 수주를 늘려 지난해 전체 매출의 26% 수준이던 해외비중을 올해는 41%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SK건설은 매출 4조1,000억원, 수주 6조6,000억원, 경상이익 2,300억원 등 지난해 대비 30% 이상 성장을 목표로 세웠다.

분양가 상한제와 원가 공개 등 주택시장 환경 변화와 관련해 유 사장은 "플랜트와 토목, 주택건축 사업 등에 걸쳐 적정한 포트폴리오가 구성돼 있지만 주택분야에 대한 대비책도 강구하고 있다"며 재무구조가 나빠지지 않는 선에서 자체 사업을 확대하고, 민관합동 사업 등 시공사 주도의 기획 제안형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SK건설은 올해 충남 아산배방 택지개발지구에서의 민관합동 사업을 비롯해 전국에서 6,642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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