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영국 런던 중심가인 피카디리 광장에 대형 LED(발광다이오드) 전광판(사진)을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피카디리 광장은 연간 유동 인구가 6,000만명에 달하는 런던시내 교통 중심지이자 문화, 쇼핑시설이 집중돼 있는 관광명소다. LG전자는 전광판 설치를 통해 연간 수천만 달러의 광고효과와 함께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피카디리 광장에 설치된 전광판은 가로 9m, 세로 5m크기에 최대 밝기 6,000 칸델라의 고휘도 전광판으로, 이 곳에 설치된 전광판 중 가장 높은 화질과 선명도를 자랑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전광판을 통해 LCD TV, 판타지 모니터, 샤인폰, 스팀 트롬 세탁기, 양문형 냉장고 등 주요 제품의 영상을 보여주고, 스카이 뉴스(Sky News)와 연계해 스크린 하단에 24시간 주요뉴스를 자막으로 내보낼 계획이다.
LG전자 영국법인장 나영배 상무는 "타임스퀘어의 LG LED전광판이 뉴욕 맨해튼의 명물로 자리 잡았듯이, 런던의 LG 전광판도 첨단기능과 디자인, 최고 화질로 피카디리 광장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