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돌아가는 증권시장 종사자들의 하루는 어떨까.
증권선물거래소는 29일 통합거래소 출범 2주년을 맞아 증권시장 종사자들의 삶과 애환을 다룬 '증권시장의 하루'(교보문고)를 발간했다. 이 책은 거래소와 금융감독원 관계자를 비롯해 증권사, 상장기업 직원, 증권담당 기자, 개인투자자 등 증시 안팎에서 일하는 50여명의 필자가 공동 집필했다.
거래소 주식매매제도팀의 채남기 팀장은 미국 9ㆍ11 테러 당시 긴박했던 증시의 하루를 생생하게 묘사했다. 한국가스공사 자금IR팀 김상길 대리는 실적 발표일을 전후한 바쁜 일정을 소개했다. 책 중간중간에는 증시 이해를 돕기 위해 부동산 펀드, 인덱스펀드, 자본시장통합법 등에 대한 소개 글도 실려있다.
책의 감수를 맡은 거래소 이영탁 이사장은 "이 책이 증권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책의 판매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 등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성철 기자 for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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