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강사를 매수해 검정고시 대리시험을 치르게 한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도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된 이훈구(58) 서울양천구청장이 지난 26일 사퇴했다.
서울 양천구는 29일 “구청장이 구 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해 지방자치법에 따라 4월 25일 보궐선거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 전 청장은 ‘양천구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사과문에서 “저로 인해 구정 공백이 장기화되는 것은 도리가 아니기에 용서를 구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성호 기자 sungh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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