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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성-이용대 남복 우승/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간판 이현일 대표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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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성-이용대 남복 우승/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간판 이현일 대표 은퇴

입력
2007.01.2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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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뜨고 졌다.

‘한국 배드민턴의 희망’ 정재성(25ㆍ삼성전기)-이용대(19ㆍ화순실고)조는 2007 요넥스 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정상에 우뚝 선 반면, 한때 남자단식 세계 1위였던 이현일(27ㆍ김천시청)은 10년간 정들었던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세계랭킹 3위의 정-이조는 28일 막을 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대표팀 동료인 이재진(밀양시청)-황지만(한체대)조를 2-0(21-16 21-15)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독일오픈과 태국오픈에서 우승했지만 총상금 30만달러의 6스타 등급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그러나 중국은 린단(1위)과 지싱펭(2위)의 남녀 단식 우승 등 4개 종목 정상을 휩쓸며 아시안 게임의 강세를 이어갔다.

일단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세대교체를 완성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배드민턴은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이후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제외하고 매번 금메달을 딴 효자종목. 둘은 박주봉-김문수, 김동문-나경민의 계보를 이을 ‘황금 복식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오픈 발목 부상을 딛고 출전을 강행한 이용대는 파워와 스피드는 아직 부족하지만 어린 선수답지 않게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반면 이번 대회서 1회전 탈락의 충격을 당한 이현일은 전날 김중수 대표팀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태극마크를 반납한 뒤 태릉선수촌을 떠났다.

오미현 기자 mhoh2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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