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등 대형 기술주 하락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며 이틀째 약세가 이어졌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2.65% 하락한 것을 비롯해 하이닉스(-1.79%) LG필립스LCD(-3.64%) 등 대형 기술주가 큰폭 하락했다.
국민은행(-1.62%) 우리금융(-1.13%) 하나금융지주(-2.94%) 등 은행주도 일제히 약세였다. 반면 이날 실적을 발표한 KT는 1.54% 올랐으며, 한국전력(1.71%)도 이틀째 상승하며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코오롱유화는 코오롱과의 합병 추진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 기관, 열흘째 매도 우위
미국증시 급락의 여파로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열흘째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나흘 연수 매수에 나섰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NHN과 다음은 각각 2.13%, 0.56% 오른 반면 CJ인터넷과 인터파크는 소폭 하락하며 등락이 엇갈렸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네오위즈는 주력 매출원인 게임 '스페셜포스' 재계약이 불확실하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6.79% 급락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