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요정’ 김연아(17ㆍ군포수리고)가 피겨스케이팅 후배들에게 장학금 1,200만원을 쾌척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IMG코리아는 김연아가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장학금은 총 6명에게 200만원씩 지급된다. IMG코리아는 “김연아가 피겨 꿈나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장학금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연아 어머니 박미희씨는 “각계의 지원을 받아 연아가 성장했는데 최근 큰 규모의 수입이 생겼다”면서 “그동안 도와주신 분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을 때 사비를 털어가면서 도와주신 국내 지도자에게도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이상준 기자 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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