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시내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책ㆍ걸상 교체, 화장실 개선 등 교육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올해 학습환경과 시설개선을 위해 노후 책ㆍ걸상 교체(초ㆍ고교 123억9,100만원), 노후 화장실 개선(초ㆍ중ㆍ고교 179억2,500만원), 칠판 교체(고교 74억2,200만원) 등의 사업을 벌인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초ㆍ중교 22억원)과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지원(30억원) 등도 주요 사업이다.
시의 지원을 받으려는 학교는 다음달 9일(영어보조교사는 다음달 5일)까지 신청서와 학교 현황, 사업계획서 등을 시 교육지원반(02-2171-2536)으로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서울시교육청의 검토와 서울시 교육지원심의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3월중 각 학교로 통보된다.
시는 또 추후 글로벌리더 양성 프로그램, 과학영재학교 설립 지원 등 우수인재 양성 지원사업에 48억8,800만원을 투입키로 하고 조만간 계획을 확정, 별도로 공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교육지원사업이 처음 시행되는 올해에는 시설개선 등 교육 환경개선에 역점을 두되 연차적으로 사교육비 경감 등 학습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교육지원사업을 각 학교별로 공모하는 것은 광역자치단체중에서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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