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해외매출의 급신장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처음으로 6,000억원대를 넘어섰다고 24일 공시했다.
KT&G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25.9% 증가한 6,497억원을 기록했으며, 순매출액은 2조2,627억원으로 전년 2조2,093억원에 비해 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137억원으로 2005년보다 5.4% 늘어났다. 국내 담배사업 매출은 전년에 비해 3.5% 증가한데 그쳤지만 해외 담배사업 매출은 22.3% 증가했다고 KT&G는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9.2%와 10.9% 하락했다. KT&G는 “지난해 4분기는 부동산부문 매출이 일시적으로 줄어 순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법인세 환급 등 영업외수지가 개선돼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진희 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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