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사무총장을 지낸 강운태 전 내무장관이 24일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강 전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3월 말까지 창당주비위를 구성하고 독자적 정치결사체를 꾸린 뒤 민주적인 경선 절차를 거쳐 대통령후보로 나설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당과 민주당 등의 상황이 유동적이어서 당장 현역 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통합신당 논의에 참여할 생각은 없다”며 “그러나 상황에 따라 범여권의 오픈프라이머리 등 경선에 참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30일 자신의 정책 구상을 담은 책 <똑똑한 정부, 빛나는 대한민국> 의 출판기념회를 갖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똑똑한>
광주광역시장, 농림수산부 장관, 16대 국회의원 등을 지낸 강 전 장관은 17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자신의 지지자 모임인 ‘빛나는 대한민국연대’ 대표를 맡으며 사회봉사 활동을 해왔다.
정녹용 기자 ltre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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