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상수도 요금이 3월부터 평균 8.2% 오른다.
인천시는 3월부터 가정용은 12.8%, 업무용은 11.3%, 욕탕용은 10.8%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판매 단가가 높은 영업용은 2.9% 내린다.
이에 따라 가정에서 월 20㎥를 쓸 경우 7,600원에서 8,600원으로 1,000원을 더 부담하게 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현재의 상수도 요금이 생산원가에도 못 미치는 데다 수돗물의 품질을 높이고 낡은 수도관을 바꾸는 등 상수도 시설 개량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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