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6전승 무패 행진

안산 신한은행이 2007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무대를 평정하며 본격적인 단독 선두체제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22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천안 국민은행과의 2라운드 첫 경기에서 81-53의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1라운드 5전 전승을 포함해 개막 6연승의 고공비행을 계속하며 2위 춘천 우리은행을 1.5경기 차로 따돌렸다.

정선민(7점ㆍ6어시스트)과 하은주(18점ㆍ10리바운드), 맥 윌리엄스(10점ㆍ11리바운드)의 ‘트리플 타워’가 갈수록 위력을 더했다. 신한은행은 1쿼터에서만 9득점에 5리바운드로 골밑을 완전히 장악한 하은주를 앞세워 23-13으로 앞서나갔다.

3쿼터에서도 5분50초 동안 국민은행을 무득점으로 묶고 연속 16점을 쏟아부으며 56-21까지 앞서나갔고, 3쿼터까지 60-30 더블스코어였다.

안산=성환희 기자 hhsung@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