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올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
GS칼텍스는 먼저 기존 사업의 내실을 강화하는 한편,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에너지분야의 고도화설비 건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제2 중질유 분해시설 및 윤활기유공장은 총투자비 1조5,000억원의 대형 사업으로, 현재 여수공장 앞 우순도 매립지에서 70% 이상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질유분해시설은 고유황 중질유인 벙커C유를 수소첨가 분해 탈황 반응을 통해 등ㆍ경유를 비롯한 경질유와 고급 윤활기유로 생산하는 시설인데 ‘지상유전’이라고 불릴 만큼 높은 수익성을 자랑한다.
GS칼텍스는 이와 함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유전개발 사업, 해외 신재생 에너지사업, LNG사업 등도 적극 추진한다. GS칼텍스는 이미 캄보디아 해상 광구와 태국 육상광구에서 원유를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러시아 동남아 중동 중앙아시아 등 세계 각국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전략 지역에 대한 추가 진출을 모색할 방침이다. 원유 개발 사업은 미래 기업 성패가 달렸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지주회사인 GS홀딩스와 전략적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유전개발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는 전략이다.
한편 2007년에는 중국 주유소 1호점 개점을 통해 중국 진출도 가시화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이미 지난해 중국 내 석유류 제품 판매 및 주유소 설립ㆍ운영을 담당하는 중국 현지법인 GS칼텍스(청도)석유유한공사를 설립한 바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대규모 투자사업과 아울러 상생의 노사관계를 정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생산적인 노사문화를 정착하는 데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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