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23ㆍ코오롱)이 지난해 손가락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음을 알렸다.
나상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의 클래식클럽골프장(파72ㆍ7,30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봅호프크라이슬러클래식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9위에 올랐다.
특히 나상욱은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가 303.5야드에 이르며 부쩍 늘어난 파워를 자랑했다. 드라이브샷 비거리 부문에서는 출전 선수 가운데 공동 9위. 그린 적중률도 72.2%로 좋았고, 퍼팅 역시 홀당 1.538개에 그쳤다.
한편 로버트 앨런비(호주)가 9언더파 63타를 몰아치며 선두로 나선 가운데 재미동포 신인 앤서니 김(22ㆍ나이키골프)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95위에 그쳤고, 올해 처음 투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필 미켈슨(미국)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성환희 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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