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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꺼야 책 편다' 역시 반비례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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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꺼야 책 편다' 역시 반비례 관계

입력
2007.01.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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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청시간과 독서시간은 반비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18일 직장인 2,639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TV시청 시간이 적을수록 독서량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람인에 따르면 TV를 '거의 보지 않는다'라고 응답한 사람들 중에서 '한 달에 두 권 이상' 독서를 하는 비율은 45.3% 이지만, '5시간 이상 TV를 본다'고 응답한 사람들 중 '한 달에 두 권 이상' 읽는 비율은 28.2%에 불과했다.

TV 시청시간과 독서량에 대한 만족도의 관계도 반비례했다. '일주일에 두세 권' 독서를 하는 사람들의 66.5%가 본인의 독서량에 만족했지만, '일 년에 한두 권' 읽는 사람들 중 자신의 독서량에 만족한다는 의견은 5.9%에 불과했다. 직장인들의 주중 하루 평균 TV시청시간은 '2시간'(32.7%)이 가장 많았고, 독서량은 연평균 9.5권이었다.

사람인 관계자 "직장인 대부분은 독서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독서를 많이 못하고 있다"며 "무한경쟁의 시대인만큼 TV시청을 줄이고 독서나 운동 시간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왕구 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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