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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커틀러 美대표 "협상, 옳은 방향으로 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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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커틀러 美대표 "협상, 옳은 방향으로 가고있다"

입력
2007.01.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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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커틀러 FTA 미국측 수석대표는 19일 “6차 협상에서 FTA 타결을 위한 양국 협상단의 새롭고 강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무역구제와 자동차, 의약품 등 핵심쟁점에 대한 진전 내용을 발표하지 않는다고 해서 협상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해석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정부의 협상전략을 담은 비밀문서가 언론에 공개됐는데 협상에 도움이 됐나?

“김종훈 대표가 유감스럽다고 했는데 전적으로 이에 동의한다. 전반적인 협상에서 보면 도움이 되지 않은 내용이다. 만약 미국측에서 이같이 일이 발생했으면 피해가 컸을 것이다. 유출된 문건에 담긴 내용은 미국측으로선 예상 가능한 내용들로 이번 사태의 파장을 너무 과장해서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

-쇠고기 문제는 어떻게 되가나.

“FTA 협상과는 별개지만 미국은 이에 대한 협상을 원하고 있고 FTA 타결을 위해 쇠고기 시장 재개방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쇠고기 문제에 대한 협의를 재개하기 위해 현재 논의가 진행중이다.”

장학만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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