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들은 유력 대선후보 중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주가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인물로 꼽았다.
21일 증권포털 팍스넷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5일간 개인투자자 1,237명을 대상으로 ‘주가지수 상승에 영향을 줄만한 대한민국CEO 후보는 누구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무려 80.4%가 이 전시장을 선택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5.4%로 2위를 차지했으며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3.3%) 손학규 전 경기지사(3.1%) 노회찬 의원(1.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최근 증시에서는 유력 대선주자와 관련된 기업의 주가가 정치권의 움직임과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전시장의 사위가 주요 주주인 아트라스BX는 19일까지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운하건설 관련주로 알려진 삼호개발도 올들어 주가가 83%나 뛰었다.
반면 박 전 대표의 동생 지만씨가 최대주주인 코스닥기업 EG는 지난해 10월 주가가 1만9,750원까지 급등했으나, 21일 현재 1만1,000원대로 주저앉았다.
전성철기자 foryou@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