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의회경제’ 석사과정 국내 첫 개설

국회와 관련된 업무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의회경제’ 석사과정(MACE)이 국내 처음으로 생겼다.

서강대 경제대학원(http://gsecono.sogang.ac.kr)은 국회의원과 보좌진, 입법공무원, 지방의회 의원, 공기업 임직원, 시민단체 관계자, 기업체 임원 등 국회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전문경제지식을 제공하는 전문과정(야간 특수대학원)을 개설한다고 21일 밝혔다.

남성일 경제대학원장은 “현재 일반적인 행정, 정책대학원에서는 의회정책을 부분적으로 다루고 있으나 대부분 교과과정이 행정부 활동에 집중돼 있다”면서 “입법부 발전을 뒷받침하는 데 걸맞은 체계적인 전문교육과 훈련이 절실하다는 판단아래 이번 과정을 신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 내용은 경제, 재정, 법, 정치, 사회학 등 주요 과목을 의정활동과 실무에 초점을 맞춰 개편한 프로그램으로, 국가 재정ㆍ예산안 분석, 법안 실무, 국정감사ㆍ조사 실무, 공공사업 평가ㆍ분석방법, 정책학개론, 협상론 등이 포함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22~31일이며 전형은 다음달 2일이다. 02)705-8017

문준모기자 moonjm@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