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클린플러스] 쌍용건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클린플러스] 쌍용건설

입력
2007.01.22 11:35
0 0

쌍용건설은 전산 시스템을 활용해 투명경영을 실천한다.

쌍용건설은 지난 2004년 하도급 비리를 막기 위해 공사발주 및 자재구매 입찰 전용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이루트’(www.eroot.co.kr)를 구축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엔 모든 현장을 특화된 전산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경영정보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경영정보시스템을 활용, 공사 진행상황과 인력ㆍ장비투입 현황은 물론 하도급 관리와 자재구입 등 크고 작은 하도급 업무 모두를 본사가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루트’와 새로운 현장 관리 시스템의 도입으로 협력업체에 대한 결제도 100% 전자 어음 결제로 바뀌면서 하도급 관련 비리도 자연스레 사라지고 있다.

쌍용건설은 또 2005년부터 명절마다 선물을 주고 받는 관행을 없애기 위해 매년 대표이사 명의의 공문을 협력업체에 발송,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펼쳐오고 있다.

쌍용은 우수 협력업체 발굴 및 지원을 통한 상생경영도 앞장을 서고 있다. 특히 2005년부터는 ‘이루트’를 통해 600여 협력업체 중 해마다 10개사를 우수 협력업체로 선정해 시상을 한다.

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된 업체에는 1년간 공사대금을 1~2개월짜리 단기어음으로 결제를 해주며, 공사 및 자재구매 입찰시에도 가점을 부여해 우수 협력업체가 혜택받고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쌍용건설은 지난 1990년대 초 업계 최초로 정예 협력업체 모임인 ‘용건회’를 구성, 해외 선진 건설현장 시찰과 교육연수 등을 시행하며 협력업체를 적극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지역 협력업체를 돕기 위해 각 지방 현장별로 토목공사의 경우 2억원, 건축공사는 1억원 내에서 현장소장의 전결로 우량 지역업체에 일감을 우선 배정토록 권고하고 있다.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신기술ㆍ신공법 개발도 적극 펼쳐 2건의 신기술 등록과 5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기술교류도 활발하다.

2005년부터는 건설현장과 어려운 가정을 연결해주는 ‘희망 1% 나누기’ 캠페인을 마련, 현장 주변의 소외 계층에 생필품과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