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현재 도입하고 있는 F_15K 전투기를 2008년까지 40대 도입한 뒤 2012년까지 비슷한 성능의 전투기 20대를 추가한다는 전력강화 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2012년이면 F_15K같은 우리 공군의 최상급 전투기가 60대로 늘어난다.
17일 김장수 국방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차기 전투기 도입계획을 결정했다. 차기전투기는 F_15K와 마찬가지로 전량 외국에서 구매할 계획이며 사업비는 모두 2조3,000억원이 책정됐다. 도입기종은 올해 말까지 결정키로 했다.
방위사업청이나 공군은 후보기종과 관련해 F_15K와 비슷한 성능의 전투기가 대상이라고만 밝혔다. 김득환(공군 소장) 방위사업청 항공기 사업부장은 “공군이 하이(high)급 차기 전투기 120대의 소요를 제기, 1차로 40대의 F_15K가 도입되고 있으며 2차 사업은 같은 급의 전투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곤 기자 j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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