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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 공연 - 生의 마지막 24시간… 창작 뮤지컬‘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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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 공연 - 生의 마지막 24시간… 창작 뮤지컬‘하루’

입력
2007.01.1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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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갑갑한 나날에서 단 하루만이라도 탈출할 수 있다면! 엠 뮤지컬 컴퍼니의 창작 뮤지컬 <하루> 가 꿈을 대신해 준다.

행복은, 거기 있을까. 생계에 쫓겨 우주인의 꿈을 접고 공무원으로 살아 가는 남자는 결혼에는 뜻이 없는 애인과 동거중이다. 글을 팔아 생활하는 시인의 아내는 시력을 잃어가고 있다. 그러나 지하철 사고가 나,공교롭게도 같은 장소에 있던 두 여자는 목숨을 잃는다.

때마침 1세기마다 온다는 유성이 지구를 향해 돌진하고 있었고, 그 운행을

주재하는 시간의 신이 두 사람에게 제안을 한다. 그 결과, 둘은 영혼을 대가로 해 사고가 일어나기 직전의 하루를 돌려 받는다. 모든 일상의 순간,늘 보던 얼굴들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그들은 깨닫게 된다.

여러 뮤지컬 무대를 오가며 눈부신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오만석 엄기준 등 뮤지컬 배우들이 모인 무대라는 사실에 팬들의 기대는 높다. 드라마적 요소가 많고, 코미디와 비극을 자유롭게 드나드는 작품의 판타지적 특성상 배우들의 연기력이 더욱 요구된다.

제 11회 한국 뮤지컬 대상의 주인공 오만석,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엄기준 등 남자배우들에 최성원 김소현 윤공주 등 뮤지컬의 요정들이 가세한다. 뮤지컬 <하드록카페> , 영화 <하얀 방> 등에서 다양한 음악을 펼쳤던 작곡가 장소영의 기량이 다시확인된다. 오은희 작, 김장섭 연출. 2월 4일까지 유니버설 아트 센터. 화~금 오후 7시30분, 토 4시 7시 30분, 일 3시 6시. (02)764-7858

장병욱기자 a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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